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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간여행
이름: 프리즘/김인준


등록일: 2009-09-27 19:15
조회수: 1732 / 추천수: 155


_DSC1337__.jpg (137.1 KB)

사진은 "시간과 공간의 예술" 이라 들었습니다. 첨엔 그 뜻이 뭔지를 몰랐고
그냥 피상적으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지금은 조금 이해가 될 듯 합니다.  
지금 제 나이.. 지천명을 보낸 세월 중에 사진으로 보낸 시간이 거의 반 입니다.
"순간에서 영원으로" 라는 말을 되새기며 제 손끝에서 눌러지며 들리는 셔터음에 그 순간들은
제 기억과 현실속에 멈춰지는 걸 인식하고 한컷 한컷 신중히 그리고 조용히 담아 옵니다.
때로는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는 피사체도 있었고..그리고 슬며시 웃으며 셔터를 누를 때도 있었고..
가슴이 시리도록 싸~한 감동에 젖어 셔터를 누를 때도 있었습니다.
그 흔적들을 때로는 몇년후에 다시 들춰볼 때도 많습니다. 10년~20년 전에 담아 왔던 그 순간들을
다시금 볼 때 마다.. 마치 시간속에 거슬러 가서  미래에서 현실을 보는 듯한 느낌도 있었고..
지난 시간속에 머무르는 듯한 착각도 하게 됩니다.
사진예술을 한다는 건 참으로 묘한 여운을 남겨주는 행위이고 아트 미디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진인은 사진으로 말해야 한다고 저는 늘 생각하고 그렇게 말하곤 합니다.
미사여구로 포장하는 그런 사진보다 저의 열정과 제 가슴으로 느끼고 아름다운 자연과 교감하며
숭고한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사진을 담아 오고 싶은 제 마음입니다.
돌아가신 제부모님께 감사하며.. 늘 용기를 주시는 제 사진지기님들에게도 감사합니다.
내일..아님..모레..또 다시 저는 카메라를 메고 시간여행을 떠납니다.
제 마음수첩에 가득히 채울 그 순간들과 창조하신 신의 리듬을 깨닫기 위해...

사진은 광안리 바닷가에서 제 아이들 삼형제 어릴 적 모습들과 너무도 똑 같아 담아 왔습니다. 잠시 옛생각에 젖어 셔터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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