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세상 모든게 멈춰 있는 듯 여길 때도 있고, 참 빨리도 변해 간다고 여길 때도 있다.
카메라를 메고 산천을 넘나들며 보고 느끼고 하다보면 때론 변하지 않은 사물들을 보기도 하고 유구한 세월의 흔적을 느끼기도 한다.
사람들은 아륻다움을 보거나 행복함을 느낄 때, 그 순간이 영원히 멈춰졌음 하고 바라기도 하며
마음속에 가득히 아름다움을 품고 있어도 표현하기는 어렵기에 사진으로 또는 글로 남기려 하기도 한다
사진쟁이인 나는 글로써 표현 하려니 문장력 부족하고 사진쟁이라 사진으로 표현하려고 하나 아직도 발품과 열정이 부족함을 느낀다.
아름다움이란 사람들마다 느끼는 것이 모두 다르겠지만 사진을 하는 내게 있어 아름다움이란 화려함보다는
가슴에 가득히 잔잔한 감동으로 바라보는 것에 더 아름다움을 느낀다.
내인생에 있어 사진을 하므로 마치 비망록을 쓰 듯이 그렇게 한점 한점 소중히 카메라에 담고 그려서 그 느낌과 아름다움을 타인과 공유하며
세월의 흐름과 짙어가는 주름살에 연연하지 않는 그런 사진쟁이로 살다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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